2018 본당사목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청담동 성당
소식마당
공지사항

2018 본당사목교서

관리자 0 8452 0

2018 본당사목교서 


2018년 본당 사목교서

 

친교의 해: 친교로 하나 되는 본당 공동체

 

친애하는 교우 여러분! 올 한해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하느님의 사랑과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서울대교구 교구장님은 사목교서에서 모든 교구민들이 올해 사랑의 열매를 맺는 신앙을 살아가기를 권고하셨습니다. 착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루카 10,37)는 예수님의 말씀은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갈라 5,6)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렇지만 사랑은 하느님과 나, 나와 이웃 간의 친교에서 시작됩니다. 친교는 나눔을, 나눔은 사랑을 이루어 하느님 안에 서로 하나 되게 합니다.

 

올해 본당 공동체는 친교를 모든 사목의 중심으로 삼고 서로 단합과 일치를 지향합니다. 우선, 20대 사목협의회가 출범하여 새로운 분위기에서 본당 단체와 구성원 간의 결속과 유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둘째, 소공동체 모임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합니다. 구역, 반모임이 잘 실행될 때 본당 공동체도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셋째, , 영화,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본당 내 구성원 간의 친교와 지역 사회와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지기 바랍니다. 넷째, 환경생명 운동 중의 하나로 농촌 분회와의 자매결연이 이루어지고, 더 나아가 본당 내 우리농매장이 개장되기를 바랍니다. 다섯째, 기존 태아교육을 확장하여 생명교육을 포함시키며, 영유아를 위한 아가책사랑 운동을 새롭게 도입하고자 합니다. 여섯째, 청소년·청년 사목을 강화하고, 특히 해외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실천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구역, 반모임 활성화

본당공동체는 15개 구역과 81개 반으로 소공동체 모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남녀 구역장이 구역의 책임 봉사자로서 구역모임(남성)과 반모임인 소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성장하도록 반장(여성)과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해서 구역미사를 봉헌할 것입니다. 모든 본당 신자들이 소공동체 모임과 구역모임에 함께 해주셔서 본당이 하느님 안에 친교의 공동체가 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2.가톨릭인문학 강좌개설

100세 시대를 맞으며 2의 인생은 일반적 현상이 되고 있습니다. 인문학 강의는 인생 후반전을 위한 자양분이며,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라는 취향과 취미생활은 우리 삶을 즐겁고 보람차게 이끌어줍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될 인문학 강좌는 지성과 인성의 충족을 통해 영성으로 가는 길을 제시할 것이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3.우리농 매장개설

본당은 농촌 분회와 자매결연을 가까운 시일에 실행할 것이며, 동시에 우리농매장을 개설하여 도농 간 교류를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할 것입니다. 특히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입니다.

 

4. 문화사목의 활성화

1) 독서사목: 가톨릭독서콘서트, 본당추천도서, 독후감 공모 등

2) 영화사목: 영화상영

3) 성음악 금요콘서트: 외부 공연팀 초청

4) 동호회 활성화: 취미, 취향에 따른 다양한 동호회 조직과 운영

5)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본당홈페이지, 그리고 모바일 웹앱을 통한 본당 소통 강화

 

5. 본당 가족 캠프

올 여름에는 전체 신자가 23일의 여름 캠프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주일학교, 청년회는 물론 시니어 아카데미까지 모든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입니다. 가족 캠프를 통해 신자들 간의 친교와 단합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 주일학교와 청년 활동 활성화

·중고등부 동아리 수업, 교리교사 양성, 자모회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율을 더욱 높일 것입니다. 또한 청년들에게 해외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견문을 넓히고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봉사 프로그램을 계속 실시하여 청년사목의 활성화를 기대할 것입니다.

 

 

2018. 1. 14

 

서울대교구 청담동 성당 주임신부

 

김민수 이냐시오

 


0 Comments